陽陽海景旅館廣慶苑 (Yangyang Oceanview Pension Gwanggyeongwon)

남편이랑 남편친구 커플이랑 갑작스레 다녀온 여행이었어요! 차타고 가는 중간에 비 와서 걱정 살짝 했는데, 도착하니깐 해가 쨍쨍하더라구요. 체크인하면서 ‘날씨요정’이신가봐요! 하는데 너무 기분좋았어요 :) (오전에 오늘 비와 강풍으로 인해 바베큐 못하실 수도 있으니 도착해서 장보셔라~ 하는 문자가 엄청 세심한 배려처럼 느껴졌어요 ) 일찍부터 바베큐 구우며 저녁까지 천천히 먹고 즐겼구요. 바베큐장 근처에 큰 냉장고에 음식들 보관할 수 있어서 들고 오르락내리락 하지 않아도 되어 좋구요. 저는 안좁게 느껴졌는데, 사장님께서 좁으실거 같으니 더 정리해주겠다 하시더라구요~ 이날 바베큔를 저희만 해서 더 좁거나 불편함 못 느낀것 같아요. 방은 복층으로 되어있어서, 방 한개 빌려서 네명이서 생활하는데 불편함 못느꼈구요. 2층은 이미 예약되어서 3층으로 예약했어요. 엘베 없는 것은 알고 있었어서 각오(?) 하고 갔구요 ㅋㅋ 그래도 3층까지는 임산부인 (27주) 저도 오르락 내리락 나쁘지 않았어요. 하지만 4층은 힘들것 같아요 ㅋㅋㅋㅋ 한옥과 콘크리트 퓨전느낌인데, 친구들이 외국인이라 그런지 좋아하더라구요. 물론 저도 좋았구요. 침대밖 뷰도 좋았어요, 에어콘이 빵빵해서 추운가? 했는데 이불만 덮어도 따뜻하고 좋았습니당! 바로 앞에 바다 도보로 이동가능하고, 편의점도 다양하고, 마트도 차로 5분내 거리고 전체적으로 위치 좋았어요! 커피를 못마셔본게 쫌 아쉽고.. 아! 방안에 생수 있는 줄 알았는데 없어서 여쭤볼까하다가 걍 사다 마셨어요 :)) 아맞다! 임신안했으면 다같이 서핑 배워도 좋겠다 싶더라구요! 시스템이 엄청 잘 되어보였고, 배우러 오는 사람들도 엄청많더라구요. 사장님도 친화력 짱이시구 :) 암튼 전체적으로 만족했어요 :)) 친구들도 남편도 저도 또 가고싶다고 느꼈어요

바닷가에 가까웠고 해변이 바로 보이는 풍경이 너무 좋았습니다. 숙소도 깔끔하고 잘 정돈되어 편히 숙박을 했음다 특히, 아침에 2(3?)층 숙소에서 테라스에서 일출을 본 풍경이 너무 흥분되었음. 지금까지 둥그런 해를 본 적이 없었음 ㅋㅋ (그전에는 여러 번 일출을 보았는데 히끄무레한 구름에 가려있는 해를 봄)

이런 숙소는 소개를 시키지 않는 것이 나을듯 합니다. 벽이 페인트 조차 칠하지 않고 콘크리트 벽 상태입니다. 시설이 아주 열악합니다.